부산 해운대구 아파트서 같은 학교 여고생 3명 숨져…경찰 조사 중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고등학생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경찰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6월 21일 새벽 1시 39분경, 부산시 해운대구 소재 한 아파트 화단에서

10대 여학생 3명이 쓰러져 있는 채로 발견됐다.

현장에는 경찰의 협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즉시 구조 작업을 벌였으며, 세 명 모두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망한 여학생들은 모두 같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친구들로 확인됐다. 현재까지의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사고 직전 함께 해당 아파트 옥상에 올라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사고 경위 조사 착수…타살 가능성 낮게 보고 있어

경찰은 현장 CCTV 확보, 학생들의 휴대폰 포렌식, 유가족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재로서는 외부인의 침입이나 타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학교 측과의 협조를 통해 학생들의 최근 학교생활, 심리 상태 등에 대한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해당 고등학교는 긴급 대응팀을 구성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과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 "청소년 정신건강, 사회적 관심과 조기 개입 중요"

청소년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또 한 번의 안타까운 선택이 일어났다”며, 우울감과 충동 조절에 취약한 청소년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예방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SNS나 또래 관계에서 오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누적될 경우, 갑작스러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생명을 위협하는 고민이 있다면, 아래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자살예방 상담전화 ☎️ 1393
•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 카카오톡 상담: ‘자살예방 상담센터’ 검색 후 채널 추가
• 청소년 사이버상담센터: ☎️ 1388 / 문자상담 #1388

카톡 스포 방지 기능, 이렇게 쓰면 진짜 유용해요! (사용법 + 활용팁 정리)

2025 추경 핵심 요약! '민생회복 소비쿠폰' 최대 52만원 지급… 가전 환급·쿠폰까지 총정리

에스파, 'Dirty Work' 반지 정체는? 패션 아이콘으로 떠오른 이유!